일본에서 프로모션 기획하시는 분들 연락주세요!

일본 생활

심각한 코로나 위기의 일본은 왜 한국의 협력을 거절할까?

LifeMagazine 2020. 4. 29. 12:47

왜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의 협력 발언에 대해 찬성하는 분위기가 아닐까?

일단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와의 공식적인 발언을 정리하면 이렇다.

한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 가능한 PCR 검사 키트를

일본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 신문이 26 일 보도했지만

한국 외교부는 일단 부인했다.

아사히 신문은 이에 앞서 청와대의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해

"검사 키트의 판매 또는 무상 제공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 정부의 요청을 실시 전제로하는 정책 " 이라고 보도했다.

한국 매스컴에서도 한국 정부가 마스크를 일본에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이와 관련해 한국 외교부는 27 일 성명문을 발표하고 "재일 대사관에서

최근 교민 단체와 면담한 후 향후 지원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외 동포의 마스크 수요를 파악한 적은 있다" 면서도

"정부 차원에서 일본 정부에 대해 마스크 지원을 타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PCR 검사 키트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 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한국 외교부도 일부 여지는 남겨 두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마스크의 해외 반출은 통제되고 있지만,

국내에 여유가 되면 요청 국의 상황을 고려하여 마스크를 포함한

방역 물자의 수출 또는 인도적 지원을 검토해 나갈 것" 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가 일본에 마스크 및 검사 장비 등 신종 코로나 관련 지원을

한다는 보도는 20 일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당시 정세균 총리는 중앙 방역 대책 본부 회의에서

"감염자가 급격히 증가하고있는 미국과 일본, 한국 전쟁 참전국 등에

마스크를 수출하고 지원하는 것을 고려하라 "고 외교부와 식품 의약품 안전처 등에 지시했다.

하지만 한국의 일부 언론에서는 반발 여론이 나오고 있다.

청와대 국민 청원 "정부의 미일 · 한국전 참전국에 마스크 지원시 일본 지원은 반대한다 '는

청원이 등장한 것이 대표적이다.

국내 여론도 고려해 정부는 일단 "일본 정부가 요청하지 않는 한

먼저 검토는 하지 않는다 '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소식통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발생 초기에 외교부가 중국 우한 등을

지원한다고 발표해 여론으로부터 비난을 산 경험도 작용했다.

한 정부 소식통은 "일단 국내 상황 안정이 우선. 일본이 요청도 하지 않았는데

먼저 지원의 이야기를 꺼내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菅 관방 장관도 27 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정부 내부의 검토 상황에 대해 코멘트 할 입장에 있지 않다며

"현재 한국 정부 사이의 지원에 관한 구체적인 교환을하고 있다는 사실은 없다 "고 밝혔다.

한국 정부 내에서는 지난해부터 강제 징용 수출 규제 문제,

입국 제한 문제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한일 정부가 신종 코로나를

매개로 접점을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있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도 지난달 기자들과 만나 "일본과 불편하고

어려운 관계에있는 것과는 별개로 인도적 사유에서 고려해야 할 것은

검토 할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 뒀다.

 

한국 정부와 일본 정부의 발언을 정리해보면

현재 아베 정권의 무능함이 그 배경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베 정권의 코로나 대처 방식이 한국에 비해 너무 느리다는 야유가

보도와 미디어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로서는

한국의 협력 발언에 대해서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무능함이 더더욱 노출될 수 있을테니까.

 

하지만 의료 시설과 보건소 등 의료 붕괴가 시작되고 시민들의 불안과

경제적인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자기네들 정치적인 배경만을 

고집하는 모습이 참 어처구니가 없다.

아직도 세계의 경제 대국이라고 생각하나?

일본 정권의 이런 고집이 지금의 일본의 한없이 약한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난 일본에서 살지만 한국 국적이라 선거권도 없다.

일본 시민들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한국 사람들 처럼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시민들이 정치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민주주의 정신을

조금이라도 갖추기를 간절히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