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비지니스 성공하기

안녕하세요. 일본의 시부야는 한국의 명동 같은 곳이죠. 스크램블 교차로와 하치코 라는 강아지 동상이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죠. 참고로 하치는 10년동안 시부야역 앞에서 주인을 기다린 아키타현의 충견으로 알려져있어요. 1935년에 생을 마감했다고 하네요. 오늘 제가 시부야를 소개하는 이유는 제가 다니는 회사가 시부야 근처라 매일같이 걸어다니고 있기 때문이죠. 사진을 잘 찍으면 밑에처럼 이쁘게 보이기도 하지만 밤에는 난파, 한국말로는 헌팅하는 남자녀석들로 수두룩하고 아침에는 술취해서 길바닥에서 자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기도 해요. 요즘엔 외국인들도 엄청 많고 슈퍼마리오 옷을 입고 관광용 경주용 차량을 타고 시부야를 돌아다니기도 해요. 사실은 시끄럽고 사람이 많아서 별로 안좋아하는 도시이긴 한데요, 회사에서..

#1 개혁 정말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요즘 일본에서 매일같이 등장하는 뉴스는 일본의 근무환경 개혁에 관한 기사가 많은데요, 그 배경에는 일본의 인구가 점점 줄고 있기 때문이죠. 2110년에는 1억2천만 인구가 4200만까지 줄어든다고 일본 정부의 발표가 이 문제를 더욱더 부각시키고 있고 65살까지 정년을 늘려 근무자를 늘리고 외국인의 고용을 확대시키는 등 여러가지 대책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17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외국인이 일하기가 쉬워졌죠. 2002년 유학생으로 일본에 와서 알바 할려고 정말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면접도 보고 그랬는데요, 20개 넣어야 하나 붙을까 말까 였어요. 특히 학비를 벌어야 했던 저는 편의점의 야간 근무 같이 시급이 센 곳을 특히 찾았었는데요, 편의점은 한군데도 붙은..

일본말로 부사이크 라고 하면 추남 추녀로 해석할 수 있는데 얼마전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는 여배우, 아이오 유가 부사이크 개그맨과 결혼해서 화제가 됐죠. 티비에서는 일본 시민들에게 이 뉴스에 대한 거리 인터뷰 장면을 보여줬는데요, 일본 특유의 스고이!!!를 연발하면서 다들 놀라는 표정이었지만 야마짱이라고 불리는 개그맨에게 축하의 코멘트가 이어졌어요. 야마짱은 5년전까지만 해도 매년 부사이크 개그맨 1위, 일본말로 기모찌 와루이(생리적으로 안 맞음), 정말 사귀고 싶지 않은 개그맨 1위에 오를 정도로 일본 여성의 대다수가 혐호하는 대상이었는데 말이죠. 그렇게 욕을 먹던 개그맨이 인기도 많고 귀엽고 많은 남자 배우들이 러브콜을 보내는 아오이 유랑 결혼을 했으니 다들 놀랄 수 밖에 없었겠죠. 저희 회사에서도 하..

안녕하세요. 오늘은 요즘 매일 톱뉴스로 방송되는 노후자금 2000만엔 부족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해볼까 해요. 정말 어이없는 발표였죠. 한국도 그렇지만 일본도 출산율은 줄고 고령화 사회가 심각한 문제로 얼마전 발표된 기사를 보면 작년엔 40만명이 줄었다고 해요. 줄어드는 인구는 점점 늘어나면서 2030년 이후에는 매년 100만명 이상의 인구가 줄어든다고 하죠. 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발표된 정년퇴직후 2000만엔, 원화로 2억원이 있어야 된다는 발표가 있어서 일본 서민들이 분노하기 시작한 거죠. 세금은 엄청나게 거둬드리면서 퇴직후 2000만엔 부족하니까 지금부터 준비하라니 서민들은 어떻게 준비하라는 얘긴지 모르겠네요. 정말 충격적인 이 사실을 오늘 일본 아소금융담당대사가 부적절한 조사로 인정할 수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