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혁 정말 가능할까?
안녕하세요.
요즘 일본에서 매일같이 등장하는 뉴스는 일본의 근무환경 개혁에 관한 기사가 많은데요,
그 배경에는 일본의 인구가 점점 줄고 있기 때문이죠.
2110년에는 1억2천만 인구가 4200만까지 줄어든다고 일본 정부의 발표가 이 문제를 더욱더
부각시키고 있고 65살까지 정년을 늘려 근무자를 늘리고 외국인의 고용을 확대시키는 등
여러가지 대책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17년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외국인이 일하기가 쉬워졌죠.
2002년 유학생으로 일본에 와서 알바 할려고 정말 여기저기 이력서 넣고 면접도 보고 그랬는데요,
20개 넣어야 하나 붙을까 말까 였어요. 특히 학비를 벌어야 했던 저는 편의점의 야간 근무 같이
시급이 센 곳을 특히 찾았었는데요, 편의점은 한군데도 붙은 적이 없었죠.
근데 지금은 거의 대부분의 편의점이 외국인 알바생들이고 어딜 가든 저같은 외국인들이
넘쳐나죠. 한국도 갈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외국인 알바생들이 많더라구요.
요즘엔 한국분들도 일본의 취업하러 많이 오고 제가 졸업한 대학도 제가 다닐땐 한국인 유학생이
30명 정도 였는데 지금은 150명이 넘는다고 하네요.
#2 일본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하면?
가끔 후배가 일본에서 취업하고 싶다고 하는데 그때마다 저는 하라고도 하지말라고도
못하고 있어요. 왜냐면 너무 다르기 때문이죠.
결국에 인간관계가 문제인데 한국인이 적응하려면 너무 힘들거에요.
나중에 이 얘기는 더 자세히 할건데요, 만약에 정말 취업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3년 뒤에 한국에 돌아가서 확실한 자리가 보장되는 직장이 아니라면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국도 일본도 근무환경의 변화, 개혁이 본질적으로 서민들이 살기 편하게 바뀌었음 좋겠네요.
그럼 더 많은 시간을 아이들과 보낼 수 있고 돈걱정 없이 살 수 있을테니까.
그러기 위해서도 매일매일을 건강하게 열심히 일해야 겠죠.
내일은 금요일!!! 하루만 더 고생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