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스달 연대기에 대해서 얘기해볼께요.
NETFLIX에서 아스달 연대기를 본격적으로 홍보하기 시작하면서 저도 볼 수 있게 되었네요.
뉴스를 통해서 혹평이라는 건 알았었는데, 보고 나서 느낀건 그래도 새롭다 였습니다.
물론 장동건, 송중기 같은 쟁쟁한 배우들로 무장해서 540억원이나 들인 작품이고
도깨비, 미스터선샤인 같은 시청률 20%의 작품들을 출시한 TVN출신작이 시청률 7%대였던 건
기대했던 사람들에게는 실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세계적으로 환타지라는 장르는 점점 보편화되고 있고 한국에서는 그다지
볼 수 없었던 환타지 작품을 한국인 배우들이 나와서 연기했다는 게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일단, 저는 일주일 걸려서 NETFLIX에서 12회까지 다 봤구요, 13회는 9월7일 부터 방송한다고 하네요.
9월7일 한국에서 하는 방송은 볼 수 없겠지만 NETFLIX에서 볼 수 있을때까지
꾹 참고 기다릴 예정입니다.
그러면 제가 아스달 연대기 보면서 느낀 걸 몇가지 적어보면,
1, 역시 장동건은 멋있다
라는 겁니다. 연기력 하면 이병헌이라는 얘기가 많지만
남자가 봐도 멋있는 장동건씨. 올해 48세라는데 진짜 남자다움이 느껴집니다.
역시 남자 배우는 40대, 50대에 진가가 나온다는 말이 딱 맞는 거 같습니다.
한국의 배우라는게 자랑스럽습니다.
2, 이해하기 어려운 환타지, 역시 어렵다
뇌안탈 언어라고 하죠.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다는데.
모르는 말이고, 모르는 시대고, 모르는 내용이라 보니까 이해하기가 어려웠어요.
원래 드라마 라는 게 어느 정도 예상을 하고 그 기대를 벗어난 반전이 있어서
재밌는 거 잖아요. 그런데 이해하기도 힘드니까 다음 스토리를 예상할 수도 없고
반전이 있어도 그게 반전인건지 아닌건지 몰라서 전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전 어려운 내용이라 다음편도 보려고 했던 거 같기도 합니다.
원래 뻔한 스토리는 별로 안좋아해서....
3, 연기력은 상중하 중 상 드리고 싶습니다
등장인물도 많고 내용전개도 빠르고 또 모르는 말도 해야 되고 꾸정물에도 들어가야 되고 많이 힘들었을텐데
김옥빈,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같은 연기 잘하는 배우들과 처음 보지만 재밌는 캐릭터들의 배우들도
많아서 시종일관 재밌게 봤습니다. 물론, 닉쿤이나 잘 모르는 배우들은 제가 봐도 대본을 그냥
읽는 듯해서 내용에 집중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만,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인터넷을 보면 대부분 혹평인 아스달 연대기이긴 하지만 환타지 장르가 한국에서도 외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 하네요.
13회 시작하는 9월7일 빨리 왔음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