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일본 연예계에 대해서 얘기해볼께요.
여러분들은 일본 가수나 배우 라고 들으면
누굴 제일 먼저 떠올리시나요?
제가 고등학교땐 X재팬이나 미스터칠드런 정도는 다들
듣고 그랬었는데...
너무 아저씨 얘긴가요? T.T
일본에서 살고 있지만 BTS(방탄소년단), 트와이스, 엑소, 블랙핑크등등은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가끔 방송이나 뉴스에서 볼때마다
자랑스럽고 그렀네요.
일본에는 쟈니즈나 에이맥스 같은 대형 기획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왜 BTS같은 글로벌 가수가 등장하지 않을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17년간 살면서
느끼는건 밑에 두가지 이유입니다.
첫번째는 글로벌한 그룹으로 키울 명확한 목표의식이 다르다는 점입니다.
한국의 그룹들을 보면 일본 진출은 기본이고 동남아 공연도 다들 하지만
일본에선 그런 뉴스를 거의 찾아볼수가 없어요.
굳이 해외시장을 노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어차피 해봐야 돈이 안되니까 미리 포기하는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구요,
결국엔 기획사의 글로벌 마인드가 어느정도냐가 중요하겠죠.
두번째는 글로벌 프로모션, 기획 능력인데요,
역시 참신한 기획능력과 챌린지 정신은 일본보다
한국이 절대적으로 위입니다.
이건 회사생활 하면서도 느끼는거지만
일본의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라 정신은
정말 대단하다 못해 한국사람들이 보면 답답할 정도에요.
특히 글로벌한 비지니스 전개에는 모르는것도 많고
그나라만의 상습관이 있어서 한국사람들이 좋아하는
빨리빨리 정신은 어쩌면 리스크가 높을수 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전하는게 한국사람들의 특징이죠.
BTS가 요몇년만에 전세계에서 공연 스케줄을
짜내고 실제로 미국 영국 브라질 공연 등이 가능한건
정말 대단한 글로벌 사명감과 프로모션 능력의
결과라고 볼수도 있겠죠.
어쩌면 BTS처럼 성과를 내려면
긴 무명세월을 이겨내고 항상 더 높은 꿈을 꾸게 하는
헝그리 정신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런 모습이 일본 아티스트들에게서는 아쉽게도 보이질않네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씨의 연설이 생각나네요.
とにかくでっかい夢を持って。
일부러 무지하게 큰 꿈을 가지라고 하셨어요.
일본 유명인들 중에 그런 얘기하는 경영자는 아마도
손정의씨 정도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