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 일본에서 빅뉴스라고 하면 야후 재팬과 라인의 경영 통합 뉴스였습니다.
회사 끝나고 집에 와서 10시 뉴스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속보가 뜹니다.
야후 재팬과 라인의 경영 통합 뉴스입니다.
정말 깜짝 놀랄만한 뉴스 속보 였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네이버와 카카오톡이 합병한다는 얘기니 안 놀랄 수가 없습니다.
라인의 이용자수는 8000만명, 야후는 5000만명이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이니
1억3000만명이 이용하는 서비스가 일본에 생긴 셈입니다.
야후재팬의 경영권을 가지고 있는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1억명 이상의 플랫폼을 구축해 일본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하겠다고 선언했고요,
얼마전 의류EC 플랫폼 1위인 ZOZOTOWN도 합병한 후라
손정의 회장의 비전대로 실행되고 있다는 게 일본 뉴스의 설명입니다.
특히 손정의 회장이 투자한 회사 중의 가장 성공작이라고 할 수 있는
알리바바 그룹의 통합 플랫폼에서 손정의 회장도 영향을 받았다고 하고요,
중국의 텐센트와 같이 SNS, E커머셜, 결재, 동영상 어플, 게임 등등,
다방면에서 서비스를 제공해 1억명 전원은 물론 세계인이 이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손정의 회장이 야후재팬과 라인의 경영 통합을 실행한 배경은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GAFA(Google, amazon, facebook, Microsoft)와 BAT(Baidu, Alibaba, Tencent)의 대두입니다.
예전에 세계의 시가 총액에서도 보여드렸지만
이들 IT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계를 잠식하고 있고 손정의 회장은 그걸 알기에
미리 결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요즘 일본에서는 중국과 같이 QR코드로 결재하는 캐쉬리스 결재가 늘고 있습니다.
동경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들에게 여러가지 결재 수단을 제공하자는 의도도 있고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일본은 아직까지도 결재수단이 현금 밖에
되지 않는 가게도 많습니다.
QR코드 결재의 1위가 라인페이, 2위가 소프트뱅크의 Paypay이니
아마도 일본은 곧 라인과 소프트뱅크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한번 손정의 회장의 결단력에 놀라면서
GAFA+BAT에 어떻게 대항해나갈지도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