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업 상담해 드립니다.(유니클로 신입사원⇒TOKYOBASE⇒GOODWAVE＆개인사업)

안녕하세요.

너무 오랜만에 한국말로 글을 씁니다.

한 6개월 정도 너무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이제 좀 정신을 차렸네요.

코로나도 점차 종식되어 가고 해외여행도 자유로워진 가운데 일본에도 엄청나게 많은

외국인들이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그럴수 밖에 없는게 전세계적으로 물가 상승인 와중에 일본은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 물가 상승률이 3%정도로 낮고 엔저현상은 계속되니 일본 관광객들한테

천국일 수 밖에 없겠죠.

https://news.yahoo.co.jp/articles/45f3f2de2e283df8ce6f297d3c95e8b44eec2e28

“紅葉の日光”活気戻る　「まるで天国」外国人観光客増加も…“中国から”不在は懸念（テ

위에 있는 야후 동영상 뉴스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늘었다는 보도를 하는데요,

실제로 제가 사는 도쿄 시부야에도 정말 많은 외국인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한국도 그렇겠죠? 점점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들뜨기 시작합니다.

 

일본 취업 어떤가요?

오늘은 제가 20년 동안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일단 제 20년을 보시고 일본 생활에 대해서 상상해보셨음 합니다.

2002년 군 제대 후 신오쿠보 카이 일본어 학교로 유학

2004년 게이오 대학 상학부 입학

2008년 유니클로 신입사원 입사

유니클로에서는 점장, 에리어 매니져, 유니클로 대학(교육기관), 

GU에서는 블럭 리더, 재고 컨트럴 리더를 경험한 후 

2018년 TOKYOBASE 본사 관리본부 매니져로 입사

2021년 GOODWAVE DX 추진부 부장으로 입사

2021년 LIFEMAGAZINE 개인회사 설립

물론 커리어도 중요하겠지만 연봉도 중요하겠죠?

유니클로의 연봉이야 뉴스에서도 공개할 정도니까 찾아보시면 대충 짐작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위에 쓰여진 커리어로 20년을 살아왔고 지금은 제 회사를 키우기 위해서 GOODWAVE라는

회사에서 부장직을 겸임하면서 LIFEMAGAZINE이라는 개인회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년전으로 돌아간다면?

만약에 타임머신을 발견해서 20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다면 전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음.... 고민되네요.

일본이 아닌 나라일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은 아닐 듯 싶습니다.

외국에서 산다는 건 외국인들과 같이 생활하고 일하고 부딪히고 그러는 것 만으로 충분히 

인생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요즘 일본 경기가 안 좋다, 잃어버린 30년이다, 차라리 미국, 캐나다, 호주에서 일하는게

연봉이 훨씬 쎄다, 뭐 그런 기사들이 많은데요, 돈만 본다면 그럴 수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니까요.

저도 연봉만 보고 일을 했으면 유니클로 그냥 다녔을 거고 그랬다면 지금쯤 연봉2억 정도는  

문제없이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유니클로를 그만둔 거에 대해서는

일도 후회하고 있지 않으며 오히려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유니클로가 정말 안좋은 기업이라고 생각해서가 아니니 오해는 말아주시길.

 

 

일본 취업 추천하실 건가요?

물론 본인의 상황이나 앞으로의 커리어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저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추천할 거 같습니다.

그대신 20년을 경험한 사람으로서 「일단 3년만 살아보세요」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30대가 넘어서면 결혼이나 자녀, 정착 이런 중대한 고민들이 생겨납니다. 이런 고민들은 본인의

의지만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3년만 일단 경험해 보시라고 말할 것 같습니다.

저한테도 그렇게 말해주는 선배가 있었음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저는 3년 유니클로에서 일한 뒤, 또 다른 나라로 가는 선택을 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이 아닌 외국에서 생활하는게 얼마나 정신적으로 튼튼해지는지 알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에서도 쓴 것 처럼 위에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 취업 상담해드리겠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제가 다녔던 일본어 학교나 개인적으로 연락하는 일본인 헤드헌터들도 소개가 가능합니다.

물론 그 전에 여러분들의 각오가 중요합니다.

왜냐면 20년이 지난 뒤 저처럼 일본을 선택하길 잘했다고 말할 수 있을지를

20년 전인 지금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럼, 연락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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